
이 포인트는 어떤 곳인가
막탄(Mactan)은 세부 시티와 교량으로 연결된 섬이다.
세부 막탄 국제공항이 이 섬에 있다.
비행기에서 내려 30분 이내에 바다에 들어갈 수 있다.
필리핀 어느 다이빙 지역과 비교해도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막탄 섬 주변에는 20개 이상의 다이빙 포인트가 있다.
리프, 월, 동굴, 난파선, 모래 바닥.
다양한 지형이 섬 주변에 분산되어 있다.
육지에서 직접 입수하거나 짧은 보트 이동으로 닿는 포인트들이 많아
하루 3회 다이빙을 하기에 효율적이다.
수온은 26도에서 29도.
시야는 10미터에서 20미터.
조류는 포인트에 따라 크게 다르다.
시즌은 연중 가능하지만 12월에서 5월이 날씨와 시야 모두 안정적이다.
세부 막탄은 자격증 교육 기지로도 유명하다.
얕고 잔잔한 포인트가 많아 교육 환경으로 최적이다.
한국인 강사가 운영하는 다이빙 숍도 여러 곳 있다.
수중에서 볼 수 있는 것들
마리곤돈 케이브(Marigondon Cave)는 막탄 최고의 포인트로 꼽힌다.
수심 30미터 지점에 동굴 입구가 열린다.
입구 주변에 고르고니언 부채산호가 가득하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내부에서 다시 수직 벽이 이어진다.
이 벽 전체에 연산호와 누디브랜치가 붙어 있다.
손전등 없이는 볼 수 없는 색들이 빛을 받으면 터져 나온다.
힐루뚱안(Hilutungan)은 막탄에서 거북 목격 빈도가 가장 높은 포인트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거북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수면에서부터 내려다보면 5~6마리가 동시에 보이는 날도 있다.
올랑고 아일랜드(Olango Island)는 조류 포인트다.
이글레이, 스팅레이, 나폴레옹 래스.
조류를 타고 이동하며 보는 대형 어류가 포인트의 묘미다.
날루수안(Nalusuan)은 작은 해양보호구역이다.
가오리, 파롯피쉬, 그루퍼가 구획 안에 집결해 있다.
얕아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포르투갈 렉(Portuguese Wreck)은 수심 20미터의 침몰선이다.
배 위에 연산호가 덮여 있고 라이온피쉬, 그루퍼가 배 안에 서식한다.
야간 다이빙에서 배 주변을 돌면 불가사리, 문어, 새우를 발견한다.
어떤 다이버에게 맞나
막탄은 세부 다이버들이 가장 자주 들어가는 바다다.
같은 포인트에 수십 번 들어가도 볼 때마다 다르게 보인다.
그날의 조류, 시야, 계절에 따라 같은 포인트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처음 세부에 와서 다이빙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막탄을 권한다.
교육 환경으로 최적이고
자격증 취득 후 바로 즐길 수 있는 포인트들이 주변에 있다.
마리곤돈 케이브는 경험자라면 꼭 들어가야 한다.
수심 30미터가 넘는 입구라 어드밴스드 이상이어야 한다.
하지만 그 수고를 감수하고 들어가면 이해가 된다.
왜 이 포인트가 막탄 1위에 꼽히는지를.
세부를 방문하는 목적이 오슬롭 고래상어나 말라파스쿠아 탈곡상어라 하더라도
막탄에서 먼저 몸을 풀고 가는 것을 권한다.
공항과 가깝고 편의 시설이 많아 짐을 풀고 바로 다이빙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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