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인트는 어떤 곳인가
시아르가오(Siargao)는 민다나오 북동쪽 끝에 있는 섬이다.
필리핀 서핑의 성지로 유명하다.
클라우드 나인(Cloud 9) 웨이브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서핑 포인트.
하지만 물 위의 명성에 가려져 수중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들어 시아르가오의 다이빙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서핑 목적으로 온 여행자들이 다이빙도 함께 즐기는 것이다.
접근성은 마닐라에서 국내선으로 1시간 30분.
소호톤 코브(Sohoton Cove)는 시아르가오에서 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자연보호구역이다.
젤리피쉬 레이크, 동굴, 석회암 지형.
수중과 수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환경이다.
다이빙 포인트의 수는 아직 많지 않다.
하지만 리프 상태가 좋고 개발이 덜 돼 자연이 살아 있다.
수온 26~28도, 시야 15~25미터.
수중에서 볼 수 있는 것들
시아르가오 주변 리프는 건강하다.
개발이 적고 방문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리프 피복률이 높고 물고기 밀도도 좋다.
경산호와 연산호가 함께 발달해 있어 색이 풍성하다.
다쿠 아일랜드(Daku Island) 주변 리프는 시아르가오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포인트다.
수심 10~20미터의 경사 리프.
거북, 리프피쉬, 가오리가 이 구역에 서식한다.
소호톤 코브(Sohoton Cove)는 특별한 경험이다.
동굴 안에 들어가면 내부에 수중과 수면이 공존하는 공간이 있다.
종유석과 산호가 같은 공간에 있다.
이 지형 자체가 시아르가오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
수리가오 해협 방향 포인트에서는 강한 조류를 이용한 드리프트 다이빙이 가능하다.
조류 속에서 잭피쉬, 참치를 만날 수 있다.
경험자 포인트다.
시아르가오 바다에서는 돌고래를 자주 볼 수 있다.
수리가오 해협은 이동 경로로 알려져 있어
보트로 이동하다 스피너 돌핀 무리를 만나는 일이 드물지 않다.
어떤 다이버에게 맞나
시아르가오는 서핑과 다이빙을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 곳이다.
서퍼라면 낮에 파도를 타고 오후 바람이 바뀔 때 다이빙을 넣는 것이 가능하다.
다이버라면 다이빙이 끝난 뒤 비치에서 서핑 대회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이 두 가지가 같은 섬에서 가능한 곳이 시아르가오다.
다이빙 포인트 수가 세부나 보홀에 비해 적다.
전문적인 다이빙만을 목적으로 간다면 다른 목적지를 권한다.
하지만 시아르가오 전체를 즐기면서 다이빙도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이 맞는 선택이다.
아직 많이 개발되지 않은 섬이라 자연이 살아 있다.
5년, 10년 뒤의 시아르가오는 지금과 다를 것이다.
지금 가는 것이 가장 자연 상태에 가까운 시아르가오를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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