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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이야기

소고드만 (Sogod Bay) — 레이테의 고래상어 서식지

by dkdiver 2026. 8. 10.

고래상어

이 포인트는 어떤 곳인가


소고드만(Sogod Bay)은 레이테 섬 남부에 있는 만이다.

레이테는 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로 역사적으로도 유명하지만
다이빙 포인트로서의 잠재력이 최근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소고드만은 그 중심이다.

세부에서 직항 또는 오르목(Ormoc) 경유로 접근한다.
오지라 교통이 불편하지만 그만큼 사람이 없다.
남 레이테 주의 주도 마신로크(Maasin)가 다이빙 베이스다.

소고드만 주변 파나온 아일랜드(Panaon Island)는 고래상어 서식지다.
연중 고래상어 목격이 가능하며 만타레이도 자주 나타난다.
돌고래 무리가 만 안에서 보이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리프 상태도 양호하다.
개발이 적고 방문자가 적어 자연 상태가 잘 유지된다.
수온 26~28도, 시야 15~25미터.
시즌은 연중 가능하며 10월에서 5월이 최적이다.


수중에서 볼 수 있는 것들


파나온 아일랜드 주변은 고래상어 포인트다.

오슬롭처럼 먹이를 주는 것이 아니다.
자연 상태에서 고래상어가 서식하는 곳이다.
돈솔과 비슷한 방식으로 스노클링 또는 다이빙으로 접근한다.

고래상어는 파나온 아일랜드 북단과 남단 양쪽에서 목격된다.
수면 근처를 이동하거나 먹이를 먹는 상황에서 만난다.
수심이 얕아 스노클링으로도 충분히 가까이 갈 수 있다.

만타레이는 소고드만 내에서 청소 스테이션을 이용한다.
산베르나르도(San Bernardo) 포인트에서 만타레이 목격 빈도가 높다.
조류가 흐르는 날 드롭오프 경계에서 떠다니는 만타레이를 볼 수 있다.

리프 포인트에서는 다양한 열대어와 거북이 서식한다.
리방곤(Libagon) 포인트는 경사 리프와 드롭오프 혼합 지형으로
수심에 따라 전혀 다른 생물 군집을 만난다.

야간 다이빙에서는 불가사리, 새우, 문어가 활발하게 움직인다.
낮에는 보이지 않던 생물들이 밤에 나온다.
소고드만의 야간 다이빙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경험이다.


어떤 다이버에게 맞나


소고드만은 오지 다이빙을 원하는 사람에게 권한다.

일단 사람이 없다.
포인트를 독점하는 경험이 가능하다.
고래상어를 자연 상태에서 만나고 싶지만
돈솔까지 가기 힘든 경우 소고드만이 대안이 된다.

레이테는 필리핀 전쟁 역사 중에서 중요한 곳이다.
타클로반(Tacloban)에서 맥아더 상륙을 기념하는 역사 유적도 있다.
역사 여행과 다이빙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레이테 일정을 고려할 만하다.

교통 불편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 사람, 군중 없는 바다를 원하는 사람.
이런 다이버에게 소고드만은 숨겨진 보석이다.
아직 개발이 덜 된 곳이라, 나중보다 지금 가는 편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이빙 인프라가 많지 않아 장비 렌탈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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