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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과 건강, 그리고 마음 나이 일상 스트레스 1. 나이가 들어도 즐길 수 있는 다이빙다이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나이가 많아서 할 수 있을까요?"다.40대, 50대, 심지어 60대에도 이 질문을 받는다.그리고 내 대답은 항상 같다.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다이빙은 근육의 폭발적인 힘을 요구하는 스포츠가 아니다.수중에서는 물의 부력이 몸의 무게를 상쇄해 주기 때문에관절에 부담이 적고, 격렬한 움직임 없이도 유영이 가능하다.오히려 육상 스포츠보다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이 훨씬 적어서관절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 적합한 경우도 있다.실제로 내가 가르쳤던 교육생 중 가장 빠르게 호버링을 익힌 분이60대 초반이었다. 체력보다 집중력과 차분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그분이 몸으로 보여주셨다.오히려 젊은 교육생들이 힘으로 해결하려다 오류를.. 2026. 7. 8.
다이빙과 건강, 그리고 마음 몸관리와 케어 호흡의힘 1. 다이빙 후 몸 관리와 케어다이빙은 생각보다 체력을 많이 쓰는 활동이다.물의 저항 속에서 움직이고, 수압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고,체온을 유지하는 데 에너지가 소모된다.하루 두세 번 다이빙을 하는 날이면저녁에 몸이 묵직하게 피로를 알려온다.그 피로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오랫동안 건강하게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기본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다.다이빙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수분 보충이다.수중에서는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실제로는 꽤 많은 수분이 소모된다.다이빙 전후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피로 회복과체내 질소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나는 다이빙 후 물을 먼저 마시는 습관을 만든 뒤로다음 날 컨디션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수중에서의 체온 손실도 무시할 수 없다.열대 바다.. 2026. 7. 7.
다이빙과 건강, 그리고 마음 안정감 두려움 1. 다이빙이 나에게 준 심리적 안정감다이빙을 시작하기 전의 나는 생각이 많은 편이었다.별것 아닌 일에도 오래 고민하고, 잠들기 전까지 그날의 일들을머릿속에서 반복 재생하는 습관이 있었다.그런 내가 다이빙을 만나고 나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물속에 들어가는 순간, 생각이 멈춘다.정확히는 생각을 이어갈 수가 없다.수중에서는 지금 내 호흡이 고른지, 부력이 잘 잡혀 있는지,버디는 어디 있는지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수면 위의 모든 걱정과 고민이 입수하는 순간물 위에 그대로 두고 내려가는 느낌이었다.처음에는 그 감각이 낯설었다.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존재하는 상태가이렇게 편안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수중에서 보내는 40~50분이 육지에서의 몇 시간보다훨씬 깊은 휴식이 된다는 것을 반복된 다이빙을 통.. 2026. 7. 7.
강사로서의 경험과 성장 1. 첫 교육생을 가르친 날의 기록강사 자격증을 받고 나서 첫 교육생을 만나기까지,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하지만 막상 첫 교육생 앞에 섰을 때의 그 느낌은강사 시험장에서 IE 앞에 섰을 때와는 전혀 다른 무게감이었다.시험에서는 평가받는 나만 생각하면 됐다.하지만 첫 교육생 앞에서는 내 앞에 있는 사람이다이빙이라는 세계를 처음 마주하는 순간이라는 것이 먼저 느껴졌다.그 사람에게 이 경험이 어떻게 기억될지가 내 책임이라는 생각이브리핑을 시작하기 전 머릿속을 스쳤다.첫 교육생은 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수영도 잘 못한다고 했고, 그냥 한번 해보고 싶어서 등록했다고 했다.솔직히 그 말을 들었을 때 걱정이 앞섰다.잘 가르칠 수 있을까, 혹시 무서운 경험이 되어버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 2026. 7. 5.
강사 시험 되기전 되고난 후 강사가 해야 하는것 1. 강사가 되기 전 다이빙강사 시험에 합격했다.이 한 문장을 쓰기까지 얼마나 많은 다이빙이 있었는지를 생각하면가슴 한켠이 먹먹해진다.처음 물속에 들어갔던 날을 아직도 기억한다.마스크 안으로 코를 통해 물이 들어오는 느낌이 낯설고 무서워서수면에서 한참을 버둥거렸다. 레귤레이터를 통해 호흡하는 것이이렇게까지 어색할 수 있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다.바다 속에 처음 내려갔을 때의 그 고요함과 낯섦은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른다.강사가 되기 전의 나의 다이빙은 배움의 연속이었다.오픈워터로 시작해 어드벤스드, 레스큐, 그리고 다이브마스터까지각 단계마다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느낌이었다.수심이 깊어질수록, 다이브 횟수가 쌓일수록바다는 점점 더 익숙해졌지만 동시에 점점 더 깊고 넓어졌다.다이브마스터 과정을 마치고 나서 강.. 2026. 7. 5.
2026.05.20 강사 시험 둘째날 개방수역 제한수역 레스큐 1. 제한수역 실기 (교육생 실수 잡아내기 / 브리핑·디브리핑)강사 시험 이틀째, 오늘은 드디어 실기 시험이었다.어제 이론과 발표를 마치고 나서 긴장이 좀 풀릴 줄 알았는데,오히려 실기 시험 당일 아침은 더 선명한 집중력이 찾아오는 느낌이었다.수영장으로 이동하며 오늘 평가받을 흐름을 머릿속으로 한 번 더 그려봤다.제한수역 실기의 첫 번째 평가 항목은 브리핑이었다.수중에 들어가기 전, 교육생들에게 오늘 진행할 스킬의 내용과 순서,수신호, 비상 절차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브리핑을 진행했다.준비한 흐름대로 간결하게 전달하면서도 교육생의 눈을 마주치며이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브리핑이 너무 길면 교육생의 집중력이 분산되고,너무 짧으면 수중에서 혼란이 생긴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오늘은 핵심만 짚고 빠르게.. 2026.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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